[앵커]
오늘 오후 서울 강남에서 휴대용 가스통을 운반하던 트럭에서 불이 나 인근 도로가 30분 넘게 통제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에 실려있던 휴대용 가스통 수천 개가 폭발하면서 일대가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연쇄 가스 폭발이다 보니 위험한 상황이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먼저 관련 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로 가에 서 있는 화물차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화염이 차량 전체를 휘감으면서 차량이 전혀 보이지가 않는데요.
불이 나자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불기둥이 계속 솟아오르고 불붙은 잔해들은 도로 위까지 날아갑니다.
차량 주변에 폭발로 검게 그을린 휴대용 가스통 수천 개도 확인할 수 있는 데요.
오늘 오후 1시쯤 휴대용 부탄 가스통을 싣고 서울 일원동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안에는 당시 휴대용 가스통 2,600여 개가 실려 있었습니다.
불붙은 휴대용 가스통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화재가 더욱 커졌는데요.
운전자 56살 최 모 씨가 빠르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고 인근 가로수와 벽 등이 불에 탔습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도로가 30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와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50117195946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